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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이 상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항균성분, 어떤것들이 있을까? : 화장품 항균제 (feat. 방부제)

 

보통 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,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고르거나 신선도가 특히 중요한 달걀과도 같은 식재료를 고를때면 우리는 반드시 유통기한 / 소비기한을 확인합니다. 해당 기간을 넘어간 식품을 잘못 섭취하면 변질된 음식에 의해 복통, 설사, 식중독 등과 같이 몸에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.

이러한 변질의 우려는 음식 뿐만 아니라 약, 화장품에 또한 존재합니다.

따라서 이전 게시글에서 알아보았듯이 의약품이나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하고, 성분 변질을 방지하고자 방부제와 항균제가 사용됩니다.

오늘은 그 중 화장품에 사용되는 항균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.

화장품 항균제. 과연 어떤 것들이 존재하며 어떤 원리로 화장품을 지켜줄까요? 또 항균제와 방부제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? 해당 색상으로 강조된 텍스트만 읽어보셔도 이를 알아보는데에 큰 문제가 없으니 짧은시간 투자하셔서 글 읽어보시고 이후 화장품을 고르시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.

화장품 속 항균제의 원리와 목적 (feat. 방부제)

 

일반적으로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항균제와 방부제는 종종 혼동되지만, 그들의 목적과 기능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.

항균제와 방부제 모두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, 항균제는 주로 유해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, 방부제는 제품의 총체적인 품질과 수명을 유지하는 데 더 중점을 둡니다.

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두 성분 모두 화장품의 변질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사용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항균제 또는 방부제 중 몇몇 성분은 단일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항균/방부 두가지 목적으로 모두 사용되어지기도 합니다.

그렇다면 그러한 항균제는 어떠한 원리를 통하여 화장품의 변질을 방지할까요?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항균제의 작용 원리
  1. 박테리아와 곰팡이 억제: 항균제는 박테리아, 곰팡이, 효모와 같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여서 제품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합니다. 이는 화학적 또는 물리적 방법으로 미생물의 세포벽을 파괴하거나 그 성장에 필요한 조건을 방해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.
  2. 제품 안정성 유지: 항균제는 화장품의 산패, 변색, 냄새 발생을 방지하여 제품의 안정성과 효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  • 항균제의 목적
  1. 제품 수명 연장: 화장품의 보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항균제가 사용됩니다. 이는 화장품이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.
  2. 소비자 안전 보장: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합니다.
  3. 품질 관리: 항균제의 사용은 제품의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, 제품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도록 합니다.

화장품 항균제의 종류

 

앞서 알아본 내용과 같이 화장품에 사용되는 항균제는 그 목적을 미루어볼 때 필수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. 그렇다면 화장품에 사용되어지는 항균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? 각 성분에 대한 특징과 함께 대표적인 화장품 항균제 성분 몇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.

  1. 파라벤 (Parabens): 메틸파라벤, 에틸파라벤, 프로필파라벤, 부틸파라벤 등이 포함됩니다. 파라벤은 널리 사용되었던 보존제로, 박테리아와 곰팡이 성장을 억제합니다. 그러나 근래에는 호르몬 교란에 대한 우려가 있어 파라벤이 없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
  2. 페녹시에탄올 (Phenoxyethanol): 파라벤에 대한 대체제로 사용되며,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 피부에 대한 자극성과 알레르기 빈도가 낮고 안정성이 높은 원료이나 경우에 따라 건조함과 눈시림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.
  3. 트리클로산 (Triclosan): 주로 여드름 치료제나 항균 비누에 사용됩니다.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,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항생제 내성 문제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.
  4. 벤질알코올 (Benzyl Alcohol):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기 화합물로,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대한 보존 효과가 있습니다. 피부 자극이 낮으나 고농도에서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  5. 소르빅애씨드 (Sorbic Acid): 자연 발생 보존제로 곰팡이와 효모의 성장을 억제합니다. 화장품 항균제로 사용될 경우 안정성이 높고, 피부 자극이 낮은편이라 많은 화장품에 사용됩니다.
  6. 1,2-헥산다이올(1,2-Hexanediol): 수용성이며 피부 친화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. 주로 보습제, 용제, 항균제로 사용됩니다. 피부자극이 적어 민감성피부를 가진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.

요즘의 화장품 항균제 트렌드?

 

위처럼 기존에 많이 사용되어졌던 항균제/방부제등이 연구 혹은 실험 결과에 따라 특정 건강적 문제를 유발하거나 환경에 유해한 성분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아 요즘 화장품에서 많이 사용되는 항균제들은 피부에 덜 자극적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.

  • 자연 유래 항균제: 자연 유래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, 차나 녹차 추출물, 티트리 오일, 알로에 베라 등과 같은 천연 항균 성분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
  • 민감성 피부용 항균제: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항균제, 예를 들어 헥산다이올과 같은 성분이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에 자주 사용됩니다.

이 외의 페녹시에탄올과 벤질알코올과 같이 농도/함량을 신경써서 사용하면 피부에 큰 자극없이 사용가능한 항균제들도 존재하니 화장품을 고르실 때 이러한 항균제가 어떻게, 얼마나 사용되었는지 잘 확인하고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. 특히 새로운 화장품을 구매하셨다면 팔 안쪽 피부 등에 소량을 발라보고 알러지반응이나 피부 민감도를 체크해보시는 것이 보다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하는 지름길이 되겠습니다.

마치며

 

화장품 항균제는 화장품에서 분리할 수 없는 필수적인 성분입니다. 파라벤 이슈와 같은 문제로 항균/방부제 성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뗄레야 뗄 수 없는 이 성분들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.

나의 피부에 어떤 성분이 자극적으로 다가오는지, 어떤 성분이 환경에도 내 피부에도 친화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 잘 알아둔다면 이후의 화장품 선택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. 이 글이 그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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